아기 셀프 두상 교정 몽슈슈 베개 실제 사용 후기 2탄

셀프두상 교정 몽슈슈 베개 후기!

일단 저희 아이는 6월 말 생이고 50일경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찍기 시작했는데 표가 나는 사진을 추려봤어요. 진짜... 하루에 몇 번을 찍는지 ㅠㅠ

그리고 스타킹으로 두상 보는것 보다 전이게 잘 보여서 좋더라고요. 저도 추천받았는데 너무 싸서 6개나 주문했는데.. 사실 1개만 있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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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추천받기 이전에.. 그냥 눈으로 확인했어요.

 

8월 18일 태어난 지 60일째! 아기 두상이 이상함을 발견하다!

 

위 사진 보면 오른쪽이 납작해지는 게 느껴지시나요? 정수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튀어나온 부분도 치우쳐 있었어요.

 

위에서 봐도 오른쪽이 눌린...

 

아무래도 아기가 놀거나 잘 때, 한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일이 많아서 머리 한쪽이 눌리는가 싶어서 반대로 고개를 계속 돌려주려고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24시간 계속 아기 머리만 쳐다볼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머리 방향을 반대로 굴려주면 아기가 불편해하고 울고...

 

문제가 심각해져서 이때쯤 병원 예약했어요... 두상 형태가 위 사진처럼 찌그러진 경우 단순히 눕히는 자세에 의한 문제가 아닌 "소아 사경"이라는 의학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https://bluedwlsy.tistory.com/151

(셀프 두상 교정 몽슈슈 이야기1) 사두 사경 아주대 병원진료

 

 

그리고 일단 잡히는 데로 두상교정에 도움이 된다는 각종 아이템을 사용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라 00. 비비 00 도 사용해 봤는데 저희 애는 옆으로 눕는 형태나 도넛 형태로 가운데가 구멍 뚫린 베개에 대한 거부가 너무 심해서 포기했어요... 

 

 

온갖 아이템을 다 사용하다가 몽슈슈 베개를 발견하다! 하지만...

이러던 와중에 몽슈슈를 발견했어요. 하지만 이때도 밤에 재울 때는 몽슈슈 베개를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수건 한 장 깔고 재웠었지요.

 

여전히 두상베개에 항상 따라오는 이유인 영아 돌연사가 두려웠기 때문이죠... 

 

일단 이때 낮 잠재울 때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다행히 베 자체에는 애가 잘 적응하더라고요.

 

몽슈슈 베개를 보면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고 양 옆이 높이 있는 형태이다 보니 고개를 좌우로 45도 이상 돌리기가 어렵게 되어있어요. 그러다 보니 약간 강제적(?)으로 정면(천장)만 봐서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고 있는 상태 자체는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 몽슈슈 베 자체는 새 제품은 가격은 10만 원 선으로 비싸지만 당근에 많이 올라와 있어서 3만 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같은 자세로 장 시간 베고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꼭 밤 잠잘 때 사용해줘야 해요!

애가 100일 넘어서 뒤집기 하니까 아기침대에서 범퍼침대로 바꾸고 재우기 시작했어요. 잠자는 장소가 바뀌고 아무래도 범퍼 침대가 약간 단단하다 보니 밤에 재우고 다음날이 되면 두상이 급격히 변하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10월 21경 사진이에요...

 

남편은 애기 교정 헬멧은 애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지말자는 주의 였는데 이거 보고 해야겠다고 말하기 까지 했어요. 단두 사두 다왔다고...

 

게다가 애기 교정 헬멧이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저렴해도 거의 200만 원은 생각하셔야 해요.

 

애기 머리 모양이 너무 급격히 변하기 시작하니까 우리 부부 둘 다 패닉이고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밤에도 꼭 몽슈슈 베개를 씌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 일단 앞서 병원에서 소아 사경은 아니므로 두상 교정 제품들을 통해 자세만 교정하면 된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https://bluedwlsy.tistory.com/151

(셀프 두상 교정 몽슈슈 이야기1) 사두 사경 아주대 병원진료

 

이제 100일도 거의 다 되어가다 보니, 애기 돌연사 같은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밤에도 몽슈슈 베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최후의 수단으로 애기 헬멧을 착용시키기로 하고 11월 5일 애기 헬멧 제작을 위한 3D 촬영 예약도 해두었어요.

★즉 애기 헬멧 3D 촬영일 전까지 약 한 달간 몽슈슈 베개를 밤이든 낮이든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 두상이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100일 전 후로 아기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했지만 저희 부부가 실제로 느끼기에는 밤에 잘 때 몽슈슈 베개를 해주기 시작하니까 두상이 급격히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몽슈슈 베개 맹신자가 되기 시작!...)

 

각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뒤통수가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해졌어요.

 

몽슈슈 베개 사용 후! 현재 두상! 이제 잘 티가 안 나요.

 

11월 5일은 마침 애기 헬멧 3D촬영 날이였어요. 저희 부부는 그 동안 애기 두상이 많이 좋아진게 느껴졌지만 아무래도 3D촬영을 통해서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애기 두상 촬영 겸 헬맷 업체에 방문했습니다.

 

 

3D 스캔결과! 처음 소아 사경이 의심돼서 병원에 방문해서 두상을 측정했을 때는 사두 수치가 10.5였는데 8.82로 줄었어요. 병원에서는 사두 수치가 10 이상인 경우 교정을 권장하는 수준이라고 말했었는데 몽슈슈 베개 사용 이후 확실히 두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죠

 

지금은 진짜 육안으로는 티가 안 나요. 약간 몽슈슈는 기성품에 맞추는 느낌이고 헬멧은 맞춤양복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희는 운이 좋았던 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아이들마다 선호하는 눕는 자세가 있을 수 있고 몽슈슈 베개 특성상 양옆 즉 애기 귀 부분이 높이 올라와있기 때문에 답답하게 느끼는 아이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실제로 저희 아이는 라00이랑 비비000은 적응하지 못해서 몽슈슈를 선택했던 것이에요.

 

★저희 아이보다 두상 찌그러짐이 심해서 필히 교정 헬멧을 착용하셔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아래에는 저희가 아주대 병원에서 소개 받았던 두상 헬맷 업체 정보를 첨부해 두었습니다. 애기 교정 헬맷이 워낙 비싸다 보니 다른 업체들하고 가격 비교도 많이 해봤는데 그래도 아래 업체가 좀 저렴한 편이었어요

 

 

 

땡글땡글 예뻐지는 두상 ㅠㅠ

진작에 몽슈슈 할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135일 차에 뒤집기 되집기 다할 정도로 목힘이 좋아져서 사경도 없는 것 같고 앞으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사두가 고민이라면 몽슈슈 추천합니다. 물론... 옆잠 비비 000이 좋긴 할 듯해요.. 라 00은 단단하지 않아서 교정효과 떨어진다고 해요.

 

몽슈슈 업체로부터 돈 받은고 아니고요 당근 내돈내산 써보고 너무 좋아서 글 올립니다.

※참고로 몽슈슈 단두 온다 콘헤드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위치만 잘 잡아주면 되는 것 같아요.

★TIP 몽슈슈 베개 잘 사용하는 방법

팁을 드리면 베개 자체를 범퍼침대 끝에 놔서 베개가 밀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게 좋아요. 잘때 꿈지락 거려서 흔들리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안밀리게 끝에 놓고 눕히고 어깨서 잘맞추고 머리위에서 베개 쓸어 내려보면 두상 들어가는 곳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해 주는게 좋아요. 얼굴 돌리는 것 괜찮은데 아래위 위치다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불패드 한 장 잡어서 베개 아래 놓고 애를 눕히면요. 목 꺾지 않으니 그 부분도 유심히 잘 살펴서 얘기한데 맞게 약간씩 조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56RNQQ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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